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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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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 - 슈가 레몬 괜찮은 레몬향의 향수는 찾기가 힘들다 오래전부터 레몬향수가 가지고 싶었지만 전부다 모기약이나 방향제 같아서 아쉬웠었다 너라고 별 다르겠냐...했지만 이건 제대로다 ㅋㅋ 금방 주문해 나온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기분이다 레몬을 설탕에 절여놓은것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슈가레몬이었어 ~ 기분좋은 쌍큼함...
불가리 옴니아 20대 후반이상이라면 아모레 야 (夜) 무스크라는 샤워코롱인지 향수인지.. 기억할수도 있겠다 검정색의 자그마한 병 모양인데 , 향기가 환상이다 중간에 단종되었다가 지금은 나오긴 한데 병 모양은 다르다 ( 지금 병모양..시세이도를 대놓고 베꼈잖아 ???) 여전히 같은 향기인지는 안 맡아봐서 모르겠다 큰언니 책상 뒤지다가 , 발견한 향수로 첫향에 그만 넋을 잃었다 ( 지금 곰곰히 생각하면 알콜이 거의 절반이상이었던것 같다 ) 당시 가격 6 천원 엄마 생일선물로 생색은 있는데로 내놓고 정작 향수는 내가 뿌리고 다녔다 (엄마는 향수 안뿌린다 ㅋㅋㅋㅋㅋㅋ) 그 향을 좋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불가리 옴니아 ( 드디어 저 사진속의 주인공) 를 반가워할수도 있겠다 암튼 나의 첫향수를 다시 기억하게 해줘서 즐거웠다 향이..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썸머 에디션 랑방이 .....아르페쥬의 대박에 흥분했나 썸머 에디션이라고 내놓은 것이 향이 왜 이래 ㅠㅠ 아무리 맡아도 썸머랑은 동 떨어진 냄새이고 길거리 플로랄계열 싸구려 향수에 파우더리함만 더했다 병은 참 이쁘다.... 사진은 투명하게 보이지만..실제는 불투명의 하늘색.. 대부분 병 때문에 모셔 놓을듯 .. 시향은 필수 ! 향에 대한 상상과 기대는 금물 !
오일릴리 빠삐용 오일릴리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 때문에 덩달아 이뻐 보이는 향수 용량이 작아서인지 몰라도 , 한손으로 잡기 딱 좋다 아침에 후다닥 나갈떄 , 아무렇게나 가방에 휙 ~ 넣어도 되는 사이즈 ( 사랑해 마지않는 에고이스트는 가방에 넣기에는 무겁다 -_-) 하지만 뭔 향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설명에 보니 , 복숭아 어쩌고 ..백합에..자스민...체리... 좋은건 다 들어가 있는데 난 아무리 뿌려도 무슨 향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뭔가 좋은향이 퍼지는데 , 맡으면 맡을수록 냄새는 사라진다 지금 열흘이 넘도록 감기에 시달리고 있어 , 평소보다 냄새를 잘 못맡기는 한다 하지만 , 다른 향수들은 구분이 되는데 ..왜 이것만 안되느냔 말이다 원래 좀 약한 향인가보다 ...괜찮긴 한데..... 감기 끝나면 확실하게 구분이 되..
니나 by 니나리치 난 실물을 먼저 봐서인지 , 저 사진 보니 좀 웃기구나 병이 못생긴건 아닌데 , 저건 뽀샵발이 지나치다 ㅋㅋㅋ 저런 선홍빛이 아니고 , 주황빛 불투명 핑크색 병에 잎사귀는 14k 색상 다소 촌스러운듯...여성스러운 바를~ 내 손을 거쳐간 향수중에서 가장 무거운 뚜껑을 가지고 있다 뚜껑이 묵직하다 맡을때마다 향이 다르다는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생긴건 사과인데 ..사과향은 절대 아니다 - 니나리치의 유머감각 ~ㅋㅋㅋ 줄기차게 뿌려본 결과 첫향 - 맛있는 밀크티에 뭔가 향신료가 들어간 냄새 중간향- 방금 담배를 피운 남자가 풍기는 (여자가 아닌 남자 - 담배 찌든 냄새 말고 ) ...굉장히 무겁고 독하고 , 묘한 느낌인데..난 이때가 젤 좋다 (시가가 이런 냄새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 잔향 -기..
올리버 스트렐리 원래 이런과의 향기는 싫어했다 지나가는 여자 누구에게나 맡을수 있는 향이기에... 한번에 기억되는 , 뒤돌아보게 되는 향기를 좋아했었고..지금도 그렇다 이건 좀 달달하면서 싱그러운 과일+ 풀냄새 부류 " 응 ..이런거였어? " - 뿌린직후 " 이거 어디서 많이 맡던 향인데 " - 뿌린지 한시간 우리집 화장실에 십수년째 놓여있는 엘지 차밍샴푸 이 향수의 중간향과 똑같다 -_- 향수 뭐 뿌렸어 ?..가 아니라...샴푸 뭐 썼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자연스러운 향수 !
샤넬 샹스 넘버파이브의 독한 포스에 질려 , 줘도 안쓰는게 샤넬 여자향수인데 의외다 이거 ~ 사실 5번도 옷 안쪽에 한방울 정도 뿌리면 괜찮은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너무 노골적으로 뿌린다 - 두통을 넘어 숨막힐 정도였던 기억도 있다 이건 좀 발랄하면서 상큼한 분위기인데 샤넬특유의 우아함이 더해졌다 흔한계열의 향이라고 생각들기가 무섭게 뒤통수로 찾아오는 우아함... 이런부류의 다른 향수 가격의 2배인만큼 차이를 뒀다고나 할까 ? 핑그르르 도는 휘발성도 없고 무엇보다 싼티가 나지않는 제대로 고급스러운 향 !!! 샤넬답게 지속력도 좋다 나이에 상관없이 어우를수 있는 몇 안되는 향수
바디샵 제스티니 시트렐라를 사러 갔다가 이걸 사들고 나왔다 첫향이 너무 상큼해서 혹 넘어갔는데 , 걍 시트렐라 사올걸 ㅋㅋ 첫향은 복숭아통조림 에 레몬을 뿌린듯한 느낌 약간 톡쏘는듯한 달콤함인데... 달콤한 향수의 저렴버젼이랄까.... 바디샵답게 지속력은 한시간 정도 잔향은 화이트머스크의 파우더리함과 비슷하다 재구매는 하지 않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