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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샵 - 윈터 자스민 핸드크림 스무 살 추억의 브랜드. 이대와 명동을 오가며 참 열심히 드나들었다. 저렴하고 알록달록 색색의 달콤한 립밤과 아프리카 스파 제품들, 화이트 머스크는 꽤 오랫동안 베스트 향수였고 미개봉품을 그냥 갖고 있기도 했다. 그러다 작년에 화장대를 바꾸면서 쓰지 않는 것들을 모조리 정리. 내게 남은 바디샵은 이제 하나도 없다. 바디샵의 핸드크림은 기본 이상의 품질이지만 향이 관건. 저건 오이향. 싫다.
앙코름 - 트리아 밀리아 샴푸 전성분: 정제수, 다이소듐라우레스설포석시네이트, 코코-베타인, 글리세린, 아이소펜틸다이올, C12-14파레스-12. 피이지-120메틸글루코스디올리에이트, 피이지-7글리세릴코코에이트,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 소듐코코일알라니네이트, 주아나무껍질추출물, 불가리스매자뿌리추출물, 구기자추출물, 검은뽕나무열매추출물, 프로판다이올, 소듐클로라이드, 폴리쿼터늄-10, 시트릭애씨드, 카프릴릴글라이콜, 폴리쿼터늄-7,하이드록시프로필구아하이드록시프로필트라이모늄클로라이드, 에틸헥실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소듐벤조에이트, 소듐카보네이트, 다이소듐이디티에이, 클로페네신, 향료 준오헤어에서 만든 모근 강화 샴푸. 거품이 많고 헹굼이 너무너무 힘들다. 미끄덩미끄덩 잘 씻기지 않아 오래도록 물을 맞아야 했다. 두피에 잔여물이 남는..
꼬달리 - 비노퍼펙트 래디언스 세럼 꼬달리는 대체로 호감 브랜드. 화이트닝을 찾던 중 거부감 없이 구매했지만 별다른 좋은 점이 없어 재구매는 하지 않았다. 장양이 오래전 꽤 오래 사용했던 제품으로 기억한다. 맘에 쏙 들지는 않았고 나쁘지도 않았지만 국내 가격이 해외에 비해 높은 게 단점. 이 정도의 품질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올리브영에서 집어 들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구매로 이것저것 끼워진 세트를 4만 원대에 구매했다.
일동 - 프로바이오틱 세럼 왼쪽은 인터넷 최저가 구입, 오른쪽은 홈쇼핑 구입. 세 통째 사용 중. 스포이드형. 청국장(?)처럼 찌이익 늘어나는 제형이라 스포이드를 아무리 눌러도 가득 담기지 않아 늘 몇 번씩 펌프질을 해야 한다. 바른 날과 안 바른 날의 차이가 좀 있는 편 ㅎ_ㅎ. 주름개선과 기미에 효과가 있다는데 그건 모르겠고 보습효과가 좋다. 요거 며칠 안 바르면 건조함이 스스슥 느껴질 정도. 가격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은데 케이스는 개선이 필요함.
TWW - 파이토 테라피 바디오일 전성분 : 아보카도 오일, 달맞이꽃 오일, 호호바씨 오일,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로즈우드 오일, 라벤더 오일, 캐모마일꽃 오일, 리날룰, 제라니 올, 벤질벤조에이트, 리모넨, 파네솔, 시트로넬올. 20년이 넘도록 하루 두 번 샤워에 혹사당하는 피부를 위해 저녁엔 오일을 사용한 지 좀 되었다. 확실히 로션보다 더 촉촉하고 부드러우나 아침에 오일을 사용하기는 아직 무리. 흐릿하지만 분명 쌉싸름한 풀냄새가 난다. 전성분에 안내된 어떤 것에서 이런 향이 나는 걸까 궁금하다. 묵직하고 끈적임이 강한 오일이지만 역시 물기에 섞다 보면 흡수가 빠르고 너무너무 부드럽고 윤기가 돈다. 좋은 오일.
더메스테릭스 - 안티 옥시던트 토너 & EGF 토너 제품을 받은 후 깜짝 놀랐다. 이렇게 촌스럽고 조잡한 케이스라니. 사용 후 또 한 번 놀랐다. 이런 맹물을 토너라고 하다니. 촉촉함은 찾아볼 수 없고 스킨케어의 첫 단계가 주는 그 무엇(?)도 없다. 해초 필링의 감격에 들떠 구매한 몇몇 개의 스킨케어는 DBH라는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박살 냈고 부실하고 조잡한 케이스는 결국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는지 뚜껑을 열어 화장솜에 덜어 써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예컨대 저건 완제품 수입이 아닌 국내에서 소분해 파는 제품 이리라. 지금 홈페이지를 보니 케이스는 바뀐듯하다. 하지만 품질은 같겠지.
보나벨라 로즈워터 톤업크림 & UV 워터 쉴드 선블록 선크림은 눈 시림이 심해 하루 종일 눈물이 줄줄 흐르고, 톤 업 크림은 피부 보정은 괜찮으나 실리콘 느낌이 많고 간단 비누 세안으로는 지워지지 않아 본격 클렌징을 해야 한다. 두 개 모두 저가 화장품의 느낌.
버츠비 마마비 너리싱 오일 전성분 : 스위트 아몬드 오일 , 레몬 껍질 오일 , 윗점오일 , 토코페롤 , 로즈메리 잎 추출물 , 소이빈 오일 , 카놀라 오일 요즘은 저녁 샤워엔 로션 대신 오일을 바른다. 물기가 있을 때 슥슥 펴 바르면 흡수가 잘 되고 건조하지 않다. 요건 살짝 무거운 타입이라 소량씩 덜어 물기와 잘 섞으면서 마사지한다. 인공향이 아닌 상큼한 진짜 레몬향 덕분에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더 올라가는 듯. 예전엔 버츠비의 모든 제품들이 유리병이었던 것 같은데 , 플라스틱 용기가 조금 아쉽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일은 펌프가 좋다.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건 100% 오일이 줄줄 흘러내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