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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이야기

지방시 쁘띠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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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더시티 ' 를 보면  캐리와 그 일당들이 시향코너에서  마구 뿌려대면서
수다를 떠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을 보고 한동안  친구들을 만났다하면  향수코너로 우루루 몰려갔었다 ㅋㅋ
그러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 이것저것 시향지에 뿌려  볼펜으로 이름 적고 ~
밥을 먹고 ..시간이 지나서 잔향까지 맡아서 맘에 드는걸로 고르곤 했었다
그러나 시향지에 뿌렸던 제품을 , 직접 내게 뿌렸을때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 이후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손목이나 귀뒤에 살짝 뿌려보고 구입한다
( 이건 많은 제품을 시향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정확하다 )

쁘띠상봉

베이비향수이지만  순수한 느낌이고 맑은 향이라  사용하는 여자들이 많다고 한다
톡쏘는 느낌은 거의 없는  레몬쥬스에 물을 섞은듯한 향이라고 할까
해맑으면서 싱그럽고 , 아주 자연스러운 은은한 향이다
애기 향수라  진하지않고  지속력은 없다
잔향이 파우더리 하다고 하는데...뭘 잔향을 느끼고 할  지속력이 못된다 0..0
첫향이 쭈~욱 지속이 된다면 참 매력적인 향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