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여름인가 넘어지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 치다가 삼각대에 얼굴을 박았다 들기도 무거운 커다란 카메라 삼각대에 정통으로 ... 이마와 머리카락이 만나는 부분이었는데.. 당시에 그냥 빨갛게 부어오르기만 했었다 - 통증도 없이..
그러나 그 다음해 여름부터 그 부위가 빨갛게 변하더니 피부껍질 벗겨진것처럼 맨들맨들;; 급기야 하얗게 껍질이 벗겨지고..쭈글쭈글해졌다 약을 발라도 소용없고..기름을 갖다 부어도 소용이 없었다 화장을 해도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고.. 여름이 되어 땀을 흘리면 가렵고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난 꿋꿋하게 이마를 시원하게 내놓고 다녔고 누가 이마에 대해 물으면.. " 버짐이에효" 라고 말했다 버짐따위가 나의 미모를 죽게 하진 않아 !!!!!!!!!
위치는 사진속 동그라미 <참고자료: 마스카라와 립스틱만 바른 쌩얼사진-_->
지긋지긋했던 나의 버짐이 단 2주만에 사라졌다
(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라 , 정확하지는 않다 자나빌리를 쓰기 시작한게 9월이었으니..어쩌면 그때부터 조금씩 변화가 생겼는지도 모른다 사진을 찍어 놓았더라면 정말 대박후기일텐데 )
자나빌리의 종류와 그에 따른 숙성기간이니 설명은 생략 - 홈페이지 가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자나빌리를 쓰면서 확실하게 느낀것 한가지는 유수분 균형을 놀랍도록 맞춰주고 , 피부의 수분을 지켜준다는것 ! 피부에 수분공급 중요하다..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을 지키는게 먼저라고 깨닫게 해준게 자나빌리 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다보니 모공에 탄력이 생기고 , 화장이 부드럽게 잘 먹는다 피부에 광채가 생기는건 옵션
200g 정도에 13000원 (오프라인 매장 기준) 폼클에 몇만원 퍽퍽 쓰면서 , 비누하나에 뭐 이리 비싸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오히려 싸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폼클과 비교할 품질이 아닌데다 , 비누 하나로 꽤 오래 사용한다 개떡같은 시세이도와 에스티로더의 4만원짜리 폼클이 생각나는군
정작 피부에 필요한것들은 앗아가면서 , 화학첨가물 하나 넣어 사용감만 좋게 만든 클렌저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