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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샘플 몇가지














            

 

             헤라 아쿠아볼릭 워터폴 크림                     라네즈 워터뱅크 크림 - 건성용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 중심부에서 일하던 친구의 영향으로
국산화장품에 대한 나의 신뢰도는 0 에 가깝다  - 고가의 아모레를 쓰느니 저가의 에뛰드를 쓰겠다 ..뭐 이런 정신
그 친구는 퇴사했고 , 그때와 지금의 환경도 많이 바뀌면서  국내화장품의 위상도 높아졌지만   나의 신뢰도는 바뀌지 않았다

수분크림을 다 쓰고 , 목마름에서 헤매일때  방치되어 있던 아모레 샘플들 오픈 ~
헤라가 55000원 , 라네즈가 35000원 ? 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라네즈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훨씬 더 촉촉하고 흡수력도 좋았고 피부에 윤기가 흘렀다
헤라는 아침이 되도록 덜 흡수된 느낌이었고 , 입술을 핥았을땐 여전히 쓴맛이 남아 있었다
건성용이었음에도 , 라네즈의 유분은 거북하지 않았고 겉돌지 않았다

헤라에서 세럼 받아가라고 쿠폰이 왔다
와서 받아가라는 쿠폰.. 싫어라 한다..걍 제품을 보내란 말야
근데 헤라에서는 1원도 쓴적이 없는데 왜 보냈는지 ???





      롤리타 렘피카 포비든 플라워 바디로션              샤넬 화이트 에쌍시엘  나이트크림


롤리타 렘피카의 독한향기는 싫었는데..이번에 새로나온 포비든플라워는 맘에 든다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무거운 머스크를 상큼함이 잘 보완을 해준다
잘못 섞이면 꽤나 느끼한 향이 될수 있었을텐데...배합을 잘 한것 같다
향수로션인만큼 향기가 확확 퍼지는게...나 향수 뿌렸소...하는 느낌이다
처음엔 독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발랄하면서 섹시한 플로랄 계열이 남는다
시원하면서 섹시한 느낌 ...조금 흔한 향이긴 하지만...


나의 싸랑 에고이스트를 사면 따라오는  샘플이 저 나이트 크림이다
샤넬은 샘플이 저거밖에 없는지..늘 저것만 서너개 챙겨준다
50ml에 135000원이던데..내가 받아 쓴것만 500ml가 넘을듯 ㅋㅋㅋㅋ
20대엔 샤넬의 기초가 부담스러웠는데..요즘엔 피부가 쫙쫙 먹는다
영양틱한 유분기 덕분에 적당한 윤기와 함께 아침이면 화장이 잘 먹게끔 피부가 세팅되어 있다
발림성도 좋은편이고...하지만 냄새는 정말 구리다
어릴적 엄마가 쓰던 독한 한국산 랑콤의 추억 !
괜찮은 제품이긴 하지만 에고이스트가 단종되지 않는이상...저걸 돈주고 살 일은 없을듯